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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文, 부산영화제 '미씽' 관람후 "간섭않고 지원" 약속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7-10-16 18: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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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현장을 방문해 영화를 보고 시민들과 소통했다. 현직 대통령이 부산국제영화제 본 행사기간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극장에서 배우 공효진, 엄지원 등과 함께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를 관람한 뒤 관객들에 대한 인사말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시민들과 국민들, 영화인들 모두가 아주 자랑스러워하는 영화제이지 않느냐. 세계 5대 영화제이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라며 "그런 부산영화제가 근래 2~3년간 아주 많이 침체된 게 너무 가슴이 아파서 부산영화제 힘내라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영화제에 왔다"고 말했다.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저는 부산사람이어서 부산영화제가 아주 자랑스럽다"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힘껏 지원하되 그러나 영화제 운영은 백프로 영화인들에게 맡기는 원칙을 지키면 부산영화제가 다시 되살아날 거라고 믿는다"며 남은 영화제 기간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