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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싸이, 한국 대변하는 세계적인 인재"

한국을 찾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빅텐트 서울 2013 : 문화와 인터넷'에 참석해 양영은 KBS 기자와 특별 대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에릭 슈미트 회장은 '국제가수' 싸이에 대해 '한국을 대변하는 세계적인 인재'라고 극찬했다.

에릭 슈미트 회장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빅텐트 서울 2013'에서 한국 문화 콘텐츠의 글로벌화 전략을 논의했다.

그는 처음 한국 문화를 접했던 시기를 묻는 질문에 "'케이팝' 붐이 일어나기 전 대부분의 미국 사람이라면 아마 '한국'에 대해 '전쟁이 일어났었다' 정도밖에 몰랐을 것"이라며 케이팝의 세계적인 유행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케이팝 현상을 말할 때 '싸이'를 떠올릴것"이라며 싸이에 대해 "실제로 한국을 잘 대변하고 있으며 한국이 보여줄 수 있는 세계적인 인재"라고 말했다.

그는 싸이를 실제로 만난 경험을 이야기하며 싸이의 성공은 "고유의 장점과 독특한 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성공요인으로는 '인터넷 문화'를 들었다. 그는 "인터넷은 계속해서 새로운 천재들을 발굴한다"며 "전세계적으로 창의적인 인재들이 많기 때문에 싸이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둘 사람들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릭 슈미트는 세계 최고의 인터넷 검색엔진 기업인 구글의 성공신화를 이룩한 인물로 현재는 구글의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올 해 네 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다.

'빅텐트'는 구글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는 국제 콘퍼런스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정책입안자, 학자, 언론종사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모여 인터넷과 기술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다.

구글코리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개최된 '빅텐트 서울 2012 : 차세대 혁신을 향해'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서 올해 주제는 '한국 문화를 세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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