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주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인터뷰
(부산=뉴스1) 박광석 기자 | 2014-02-18 08:46 송고
우리지역 정치인 바로알기 오늘은 황상주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를 모셨다.
- 현 부산교육에 대해 어떻게 진단하고 계시는지.
▲가장 큰 문제점이 구태의 늪에 빠져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의 질적인 면에서 현시대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지 않습니까. 큰 변혁의 시기가 지금 우리 산업사회의 환경이라고 보는데 이런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정말 우리교육이 기본 구태를 벗어나서 새로운 모습으로 환골탈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 교육의 행정적인 측면에서 부패의 골이 우리 교육의 발목을 잡는 가장 문제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사문제가 모든 부패의 단초가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교육감이 전횡을 휘두르는 그런 인사권이 아니라 정말 인사권 자체를 내려놓는 외부용역을 통해서 그러한 방안을 찾아 나갈 것입니다.
- 향후 부산교육이 어떻게 나아가야 된다고 보시는지.
▲부산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은 가장 극명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향은 창의교육입니다.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수업형태 즉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예술을 따로 가르치는 성적지상주의를 향하는 교육이 아니라 이 다섯 가지를 한꺼번에 융합해서 가르치는 융합교육의 형태를 지향하고자 합니다.
- 예비후보들 간 단일화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데 본인의 경우는.
▲현재 교육계의 보수단체에서 바른 교육감 만들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진보성향의 교육감을 배제하겠다 라는 의도로 알고 있는데 그 운동에 현재 저를 포함해서 김길용 의원, 최부야 의원, 정광식 인터넷언론사 사장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또 다른 후보들이 더 포함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 성공여부는 상당히 불투명게 내다 있습니다.
- 예비후보로 등록하셨는데 주요 공약사항은.
▲공약은 7가지를 내놓았습니다. 청렴교육과 인사권 내려놓기가 첫 번째고 두 번째로 아까 말씀드린 창조학교, 창조교육을 하겠다고 세 번째로는 교육국제화 정책입니다.
앞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교육을 산업화시키고 또 교육청 내에 있는 학교들을 교육국제화 사업에 어떤 거점학교들로 지정하면서 부산시 행정과 교육청 행정이 함께 가면서 부산의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그런 중요한 사업이 될 것입니다.
1인1멘토제로 산업계 근무하시는 한분과 청소년을 이어주는 멘토링 사업을 네 번째 공약을 정했습니다.
다섯 번째로는 무상 교복입니다. 교복이란 것은 24시간 입고 다니는 그런 요소이기 때문에 정말 민감하고 또 우리 교육청에서 아이들이 그것에 대해서 위화감을 갖지 않는 그런 방향을 설정해 나아가야 되지 않겠나 해서 복지사업으로 무상 교복을 들었고요. 1826 환경개선사업으로 겨울에는 18도 정도로 맞춰주고 여름에는 적어도 26도는 맞춰줘야지 쾌적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겠다 해서 여섯 번째 공약사업으로 들었고요.
우리 선생님들이 어떤 연구 활동을 많이 해주셔야 되는데 그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교육발전재단을 설립하고자 합니다.
- 부산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산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항상 주는 남자 황상주입니다. 항상 주는 남자 황상주가 항상 주는 교육감이 되고자 합니다. 저는 나름대로 우리 부산교육이 앞으로 나아가야 될, 구태에 억매이지 않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수 있는 소신 있는 교육행정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이상 황상주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와 함께 했다. 우리지역 정치인 바로알기 다음 시간에 또 찾아뵙도록 하겠다.
◇주요 프로필
▲1955년생(부산) ▲대신중 ▲개성고(전 부산상고) ▲해군사관학교(32기) 조선공학 학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문학 학사 ▲스페인 국립마드리드대학교대학원 스페인어문학 박사 ▲해군사관학교 교수 ▲해군사관학교 사회인문학 처장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객원교수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 담당관(전) ▲녹색한국환경운동본부 부본부장(전) ▲BBB통역 자원봉사(현) ▲제6대 부산광역시의회 교섭단체 ‘부산희망교육’ 대표(현) ▲제6대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현) ▲해병대전우회 부산광역시연합회 고문위원장(현)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부산지부 고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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