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더 뉴 CT200h 다음 달 2일 국내 출시…가격은?
(서울=뉴스1) 김인영 인턴기자 | 2014-03-26 10:05 송고
렉서스 유일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컴팩트 해치백 CT200h가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돌아왔다.
지난 2011년 출시된 CT200h의 일부 부분이 변경·보완된 더 뉴 CT200h는 국내 시장에 스탠더드 모델 슈프림(Supreme)과 스포츠 패키지를 탑재한 F스포트(F SPORT) 등 두 가지 모델로 다음 달 2일 출시된다.
국내 출시되는 더 뉴 CT200h는 미국과 일본에서 F스포트 모델에만 투톤(two-tone) 루프를 적용한 것과 달리 슈프림 모델에도 투톤 루프가 적용됐다.
두 모델에는 동급 최대수인 10개의 스피커를 탑재하고 렉서스 최초로 대나무 섬유와 대나무 숯을 재료로 한 진동판을 적용했다.
슈프림 모델에는 7인치 렉서스 디스플레이 모니터, 렉서스 디스플레이 오디오 컨트롤러, 백 가이드 라인이 제공되는 후방카메라, 오토레인센서, TPMS 등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26일 서울 강남구 렉서스 강남 전시장에서 열린 더 뉴 CT200h 미디어 출시 행사에서 강대환 렉서스 세일즈&마케팅 담당이사는 이같은 사양에 대해 "약 200만원 정도의 상품 경쟁력을 더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뉴 CT200h는 또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해 복합연비 18.1㎞/ℓ를 구현했다.
무엇보다 경쟁력 있는 부분은 가격이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CT200h의 슈프림 모델은 3980만원으로 이전 모델보다 가격이 210만원 낮아졌다. F스포트는 4490만원으로 이전 모델 대비 410만원 저렴하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차량에 제공되는 혜택을 감안하면 슈프림 모델은 3800만원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같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강 이사는 "월 판매 50대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은 "렉서스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브랜드를 목표로 해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한국 시장에서의 포부를 밝혔다.
iny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