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정적 의식불명…3번째 목숨 위협 우연일까?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2020-08-21 18:10 송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인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져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나발니 측 야르미시 대변인은 "나발니가 비행 중 독에 중독돼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우리는 그가 마신 차에 독성 물질이 섞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늘 아침엔 그것 외엔 먹은 게 없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나발니는 시베리아 톰스크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던 중 기내에서 의식을 잃자 비상 착륙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변호사 겸 러시아 반부패 운동가인 나발니는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라고도 불린다. 그는 과거 여러 차례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며, 지난해 알 수 없는 화학물질에 중독돼 병원에 입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yeon737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푸틴 #러시아 #알렉세이나발니 #나발니독극물 #나발니 #푸틴대통령 #러시아대통령 #러시아독극물